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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4.11 The Silensce of the Lambs
  2. 2013.02.26 7번방의 선물
  3. 2013.02.05 [일드] 마호로 역전 번외지!
  4. 2013.02.05 인투더와일드
  5. 2013.01.17 라이프오브파이
  6. 2012.12.11 청춘스케치
  7. 2012.12.09 카모메 식당
  8. 2012.11.29 하울의 움직이는 성
  9. 2012.11.19 +
  10. 2012.11.11 도쿄공원

The Silensce of the Lambs

2013. 4. 11. 01:56 from review/MOVIE



양들의 침묵 (1991)

The Silence of the Lambs 
9.3
감독
조나단 드미
출연
조디 포스터, 안소니 홉킨스, 스콧 글렌, 앤소니 힐드, 테드 레빈
정보
범죄, 스릴러 | 미국 | 118 분 | 1991-06-15
글쓴이 평점  



어릴 때 사촌오빠 책장에 무거운 타이포로 <양들의 침묵>라고 적힌 책들이 나무책장 한 줄을 차지하고 있던 기억이 있다. 오빠 방에 갈 때마다 그 무거운 타이포만 보고서도 무서워서 절대 책장을 열 수 없을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책장을 열면 막 울부짖는 양들이 뛰쳐나올 것 같았고, 그 다음엔 양들이 다 피를 흘리며 처참히 죽을 것 같은 무서운 느낌을 양들의 침묵이라는 글자만 보고서 강렬히 받았다.


초등학생한데 "침묵"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이란. 그것도 양들이 침묵한대. 완전 무섭잖아!


그래서인지 다 커서도 이 영화는 아예 볼 생각조차 안했는데;


하도 볼 영화가 없어서 이 영화가 그래도 유명한 이유가 있겠지 싶어서 봤는데 왠걸!!!!!!!!!!!!

완전 재밌잖아!!!!!!!!!!!!!!!!!!!!!!!!!!! 한니발렉터 완전 멋쟁이!!!!!!!!!!!!!!!!!!!!!!!!!!!!!!


조디 포스터 ㅅㅂ 완전 아름답다.

각진 턱 잘어울리는 여자들은 대체적으로 예쁘기보단 아름다움이 더 묻어나는 듯.

대표적으로 기네스 펠트로. 아 각진 턱 잘 어울리는 여자 얼굴 좋다! 

누구의 딸도 아닌 혜원같은 마스크. 정유미도 턱 각진거 예쁘게 어울려. 홍상수 짱?

요즘 티브이 여자들 다 턱 뾰족해서 내 턱이 아픈 너낌.. 옥수수 수염차 때문일려나?


아무튼.


지루할 틈이 하나도 없었다.

90년도 영화 맞는가하는 생각도 들었다.

반전의 묘미도 있고 천재로 나오는 한니발렉터 캐릭터가 엄청나게 매력적이었다.


전형적인 싸이코패스아닌가?

간호사 얼굴 뜯어먹을 때도 전혀 흥분도 하지 않고 심장박동수가 차분했다고 했으니.

죄책감이라곤 전혀 없는. 오롯이 자기 자신의 욕구를 위해 행동하는. 한니발 렉터.

그래도 매력적이었던건 천재라서. 바보처럼 그냥 사람먹기만하는 캐릭터였으면 그냥 좀비였지.

인간에 대해 빠삭하게 알고 분석할 줄 알고 그림실력도 대단하고 문학가에다.......

취향도 고급인 것 같애.


보안관 두명 죽이고 천때기 같은걸로 장식까지 해놨어.

완전 설치미술 뺨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깜짝 놀랬어 멋있어섴ㅋㅋㅋㅋ


아니 영화도 영화지만 어떻게 이런 소설을 썼지?

이런거보면 진짜 글쟁이들 대단하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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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on rober :

7번방의 선물

2013. 2. 26. 03:54 from review/MOVIE


자꾸 7번방의 선물을 기적이라고 실수해서 동생이 기적이면 류승룡이 살았겠지! 라고 해서 바로 정리됨.


아무튼 가족끼리 보기 좋은 영화였다.

적당한 감동과 적당한 웃음으로 가득한 영화.


영화관엔 훌쩍이는 어머님들이 참 많았다.

나도 눈물 참느라 힘들었네.


그도 그럴 것이 '가족애'에 관한 이야기는 어쩔 수 없이 슬프다.


이 영화에서 조연들의 연기가 정말 좋았다.

왕의 남자 이후로 마음에 드는 조연들의 연기였다! 정말!

조연들 캐스팅은 완벽했다.


그리고 죄 없는 사람이 누명을 쓰고 사형선고를 받고 하는 거 보면서

정말 분통터졌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일들.

진실은 없고 사실만 있을 뿐이다.


여자아이가 죽었고 그 옆에 주인공이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살인자로 몰아가고

진실은 묵살당했다.


믿고 싶은대로 믿은 경찰총장.

그리고 그것을 사실로 만들어버린다.


사회적 지위는 여전히 우리가 계급사회라는 걸 보여준다.

계급이 있어도 인간으로써는 평등할 수 없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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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on rober :


마호로 역전 번외지 사이트 들어갔다가

배너보고 이게 뭔말이지 했다.


호토갸라리 ㅡ


포토갤러리였어;

영어를 카타카나로 적어두면 대체 뭔말인지 고민하게 된다.

일본어 공부 3개월하고 손 뗀지 2년 됬는데 그래도 이정도면 괜찮은거야 하고 위로해본다.


여튼!


마호로 역전 번외지!

상반기 일드.


영화도 봤던터라 어떨랑가 궁금해서 봤는데

에이타랑 마츠다니까 본다.


다른 남배우가 했으면 안봤을꺼야.(진심)


여기 블로그 분께서 계속 올려주신다.

고맙습니다.

http://goo.gl/vKNEs



귀염둥이 다다랑 교텐.


에이타랑 마츠다 류헤이.

에이타 귀 펄럭펄럭 날아갈 것 같다.

마르다 류헤이는 만날 도인같은 포스로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것 같노?

근데 잘 어울리니까 봐준다.


상반된 둘의 캐릭터가 잘 어울리고.

나는 다다같은 편이라서 교텐같은 애가 옆에 있으면 스트레스 엄청 받을 것 같지만

그래도 교텐같이 살지 못하므로 교텐이란 캐릭터 자체만 우상시하는 편인데


몇일 전 EBS에서 캉캉이란 영화를 봤을 때도

여주인공이 약간 하고싶은 말 다하고 생각한대로 행동하는게 교텐과 비슷했으나

백치미가 넘쳐흐르다싶은 행동들이어서.ㅋㅋㅋ


그래도 이런 캐릭터들이 사랑받는다.

주위에 잘 없그릉.

그리고 그렇게 살고 싶기도 하그릉.



Posted by moon rober :

인투더와일드

2013. 2. 5. 14:58 from review/MOVIE

세상을 단절한, 주인공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또다시 달의 궁전의 포그가 떠올랐고 포그의 아버지가 떠올랐고 포그의 할아버지가 떠올랐다.



인투 더 와일드

Into the Wild 
8.8
감독
숀 펜
출연
에밀 허쉬, 빈스 본, 캐서린 키너, 크리스틴 스튜어트, 윌리엄 허트
정보
어드벤처 | 미국 | 147 분 | -
글쓴이 평점  


허지만, 인투더 와일드의 주인공은자기 자신을 위해 자립했다기보다는 

부모에 대한 증오심으로 인하 일개 복수의 개념으로 엿먹어봐라하고 도망치지 않았나 싶다.


지긋지긋했겠지. 도망치고 싶었겠지.

간섭따위 받고 싶지 않았겠지.


완전한 단절을 꿈꾸었나.


일종의 가출개념과도 같다.


버스 안에서 혼잣말하는 모습을 보아도 그렇고.

아버지와 대화하는 것 같은 상황극의 대화 내용만 봐도.

그가 얼마나 상처를 받았는지 잘 알 수 있다.


세상에 대한 증오가 아니라 부모에 대한 증오로써 '집'과 '가족'을 뿌리치고 나온 것이다.





불어난 강물이 아니었다면 인투 더 와일드의 주인공도 다시 집으로 돌아갔으려나.

아버지와 어머지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을까.


난 이 영화가 부모님의 사랑을 갈구하고 싶던 소년 이야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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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오브파이

2013. 1. 17. 20:38 from review/MOVIE



라이프 오브 파이 (2013)

Life of Pi 
8.3
감독
이안
출연
수라즈 샤르마, 이르판 칸, 라프 스팰, 아딜 후세인, 타부
정보
어드벤처, 드라마 | 미국 | 126 분 | 2013-01-01
글쓴이 평점  


일단 티븨 광고만 보고선 엄청나게 비현실 적일 것 같은 느낌이라

아바타를 떠올리고선 용산 아이맥스 영화관을 OK캐쉬백으로 삼천원 할인 받고 동생이랑 보러 갔다 왔다.


뭐랄까. 처음엔 약간 다큐적인 요소가 조금씩 보이고 종교적인 얘기까지 나와서

한쪽으로 치우친 내용의 아닐까 싶었는데 후반부로 갈 수록 그렇진 않았다.


곰씹을 수록 좋은 영화인 것 같다.


아쉬운 점은 내가 예고편만보고 아바타와 같은 쓰리디를 기대해서인지는 몰라도 쓰리디에서의 감동은 아바타보단 덜 했다.

하지만 바닷가에서의 영상미는 아바타와 맞먹을 정도 였다. 아바타가 숲속 배경이라면 라이프 오브 파이는 바다 배경.


그리고 주인공 어렸을 때 너무 잘생겼던거지(...)


여튼.

어떤 이야기가 진실일까.


나는 영화관에서 나와서는 사람들 이야기가 진실이라고 믿었는데.


생각해보니 호랑이와 주인공은 전혀 친해지지 않았을 뿐더러,

오히려 경계하고 훈련시키지 않았던가.


게다가.

"혼자 있었다면 살아남을 수 없었을 것이다" 라는 대사가 나온다.

호랑이 때문에 계속해서 정신을 차릴 수 밖에 없었으니까.


주인공이 보험사에 얘기한 대로 사람들이 다 떠나고 혼자 남은 상황이었다면, 살아남았을 수 있을까 싶기도하고.


책으로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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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스케치

2012. 12. 11. 02:46 from review/MOVIE



청춘 스케치 (0000)

Reality Bites 
8.4
감독
벤 스틸러
출연
위노나 라이더, 에단 호크, 수지 커츠, 수잔 노플리트, 빌 볼렌더
정보
코미디 | 미국 | 99 분 | 0000-00-00
글쓴이 평점  




영화가 짧은 것 처럼 느껴졌는데 짧은게 아니라 짧았구나. 99분.

엔딩빼면 더 짧다.


영화보면서 위노나 라이더 너무 예쁘단 생각만했다.

영화 거의 끝바지에 와서 에단호크 멋지다 생각했고.

심지어 밑니가 살짝 틀어진 것도 매력으로 다가왔다.


위노나 라이더는 짧은 머리가 기가막히게 어울린다.

짧은 머리를 보니 프라하의 봄 줄리엣 비노쉬도 떠올랐다.


사실 영화에서는 솔직히 짜증나는 캐릭터다.

친구한테 막말하는거보면 진짜 지랄 맞아도 그렇게 지랄 맞을 수가 없다.

차라리 그 갭 직원이랑 친구하고 싶더라. 


마, 그래도 친구라고 위로하나는 겁내 잘하긴 하더라.

친구사이가 그렇게 치고박고 싸워도 화해할 수 있으니까 친구겠지.



에단호크는 말하는 거랑 행동이랑 안맞아 진짜.

벤 스틸러 (마이클) 한테 하는 말 보면 그냥 절가서 스님하면서 살아야함.


인간은 다~ 혼자 죽는다고 얘기 해 놓고,

위노나 찾는 에단호크.


거기에 벤 스틸러는 "니는 그라믄 위노나 와 찾노?" 라고 한다.


정곡 찔렀다.


중간에 "반어" 즉 아이러니에 대해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에단호크는 바로 그 아이러니 자체였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사랑에 솔직하고 스스럼 없는 모습은 정말 순수했다.

그래서 밉지 않았다.




비 오기 10분 전의 하늘이나 치즈버거에서 행복을 느낀다는 부분은

아직도 공감한다.


오히려 나이먹으면서 더 절절히 깨닫는 것 같다.

그런 것들이 더 행복하다고.


아무래도 어릴 땐 뭐가 행복한지를 몰랐으니까.


행복이란 단어에 대해서도 생각을 안해봤던 것 같다.

그냥 허세로 중이병같이 머릿속으로만 행복이란 걸 인식했는데

그랬던 이유가 아, 행복하다 라던지 사랑해라는 그런 표현에 능숙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다.


행복이란 단어도 사랑이란 단어도 나에게는 너무 커서 버거웠다.

어떻게 입 밖으로 감히 내뱉을 수 있나.

이렇게 고귀한 것을.


이런 느낌이었던 것 같다.

그렇게 고귀한 것들이 내가 지금 느끼는 이 감정일리가 없다! 생각했고

이것보다 더 큰 행복 더 큰 사랑이 있을 때 그것을 인정하려했던 것 같다.


그럴수록 삶은 행복과 사랑을 느낄 수 없게 된다.

사소한 행복과 사소한 사랑을 인정할 수록 더 가까워진다.



여전히 나는 내가 청춘이길 원한다.

이것이 과연 현실 회피 일까?

욕심이 없는걸까?

정신적으로 내가 아직 어린걸까?


직장생활하는거보면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것보다는

생각을 죽이게 되는 것 같은데.


뭐 직장이 어디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도 어떻게 보면 나중엔 어중이떠중이로 내 생각 없이 하게 될 지도 모르지만.

휩쓸리지 않게 굳건히 나를 잘 세워야겠지.




여튼 이 영화를 다 보고 난 뒤에 좋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젊은 청춘들의 청춘다운 이야기였기 때문일 것이다.


누구에게나 있었을 법한, 그리고 한번쯤 생각해봤을 법한 우리네들의 청춘에 대한 이야기.



마음이 말캉말캉해지는 영화다.


아직도 여운이 가시질 않는다.








그나저나 벤 스틸러(마이클 역)이 감독이었어!!!!!!!!!

이게 영화보다 더 반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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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on rober :

카모메 식당

2012. 12. 9. 19:04 from review/MOVIE



카모메 식당 (2007)

Kamome Diner 
8.7
감독
오기가미 나오코
출연
코바야시 사토미, 카타기리 하이리, 모타이 마사코, 마르쿠 펠톨라, 자르코 니에미
정보
코미디, 드라마 | 일본 | 102 분 | 2007-08-02
다운로드 글쓴이 평점  



EBS에서 카모메 식당을 해주길래 오랜만에 봤다.

카모메 식당같은 컨셉의 식당이 제작년부터 우후죽숙으로 생겨나서 이젠 뭐랄까, 식상하달까..


그래도 영화는 다시봐도 좋았다. 역시 오기가기 나오코 식의 힐링!


잔잔하게, 있는 그대로 살라 하는 것 같다. 받아들이자, 라는 식의.

요리도 타국의 취향에 맞춰 만들어보다가 결국 오리지널대로 간다.




"하지만 언젠가는 모든게 변하기 마련이니까요. 누구나 변하기 마련이죠"


"사람들 초대해서 같이 맛있는거 해먹고 죽을래"


"세상 어디에 있어도 외로은 사람은 외롭고 슬픈사람은 슬퍼요."


" 하고 싶은 일을 해서, 좋겠어요 "

" 단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을 뿐이죠 .... "





그나저나 오니기리 맛있겠다.

우메보시 넣고 오니기리 만들어봐야지! 

등산하고 정상에서 먹으면 어우 맛나겠다.




핀란드 인삿말, " MOI, MOI" 발음도 스펠링도 귀엽다.






실제로 필란드에 있는 카모메 쇼쿠도-








주인공 사토미상이 묻는다.


"내일 지구가 멸망하게 된다면 무얼 제일 하고 싶으세요?"




미도리의 대답에 맞장구치면서 사토미상은 

'친구들을 불러다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고싶다' 말한다.

아, 그거야 말로 행복이겠다.



지구가 멸망하게 된다면 제일 하고 싶은 무엇을 정해놓고 사는 것도 참 좋겠다 싶어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내 대답도 미도리, 사토미상과 같아졌다.


최고 행복 아니겠나.

난 추가로 술도 마셔야지. 

갓파더 완전 맛있게 타서 마셔야지. 올리브 듬뿍넣은 마티니도 마실거야.




여담으로 주인공인 코바야시 사토미는 암만봐도 자우림 김윤아씨를 닮았다.

[출처] 카모메 식당|작성자 밀콩

[출처] 카모메 식당|작성자 요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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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의 움직이는 성

2012. 11. 29. 00:12 from review/MOVIE



하울의 움직이는 성 (2004)

Howl's Moving Castle 
9.2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출연
바이쇼 치에코, 기무라 타쿠야, 미와 아키히로, 가슈인 타츠야, 카미키 류노스케
정보
로맨스/멜로, 판타지, 애니메이션 | 일본 | 119 분 | 2004-12-24
글쓴이 평점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봐도봐도 재밌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는 뭐랄까, 스토리의 상상력보다는 깨알같은 세심한 부분의 상상력이 돋보인다.

(스토리의 상상력은 개인적으론 하울의 성보다는 천공의 성 라퓨타가 좀 더 있지 않았나 싶다.)

일단 하울의 성 그 자체만으로도 그렇고 가루슈파나 하울 방으로 가는 동굴같은 길에 인형들이 박혀있다던지, 그런 부분들이 눈에 띈다.

아무래도 마법이랑 관련된 이야기라서 그런 세세한 부분까지 더욱 신경쓴 듯.


제일 좋아하는 부분은 




이 장면!

그러니까 히사이시 죠의 인생의 회전목마 음악이 딱 나오는 이 순간!

하늘을 걷게 되는 이 때! 뭔가가 밀려온다. 

하울의 성은 OST가 정말 한 몫 단단히 했다.





이 장면도 좋아한다.

”いい子だ。” 하면서 내려갈 때.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장면.

”君だ。” 




으어.

 





그건 그렇고.

키무라 타쿠야 목소리가 하울 목소리였다니.

어쩐지.


근데 킴탁쿠는 어째 나이들면서 중후한 멋보다는 탁재훈같은 느낌이..

원빈같은 경우는 젊었을 때보다 나이든 게 나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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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19. 03:26 from review/MOVIE

돌핀 테일!

난 돌고래를 무척 좋아한다.


근데 모순적이게도 고래고기 어릴 때 한번이랑 다 커서 한번, 총 두번 먹었봤다.

떠내려 온 살릴 수가 없는 고래만 어쩔 수 없이 잡아서 식용으로 쓸 수 있게 한 거라고 알고 있었는데

몰래 포경 해서 장사 한다는 걸 알고나니 그 다음부터는 못먹겠더라.

개고기도 어릴 때 모르고 먹었을 때는 맛있어서 주말마다 또 먹으러가자그랬으니까.

그렇다고 뭐 이런 고기 즐기는 사람을 나쁘게 생각하진 않는다.

왜냐면 나도 돼지고기랑 소고기랑 오리고기 닭고기 등등 나머지 고기는 먹으니까.

난 채식주의자가 아니다. 그저 고래 + 애완동물한테는 사적인 감정이 있어 입에 못대는거뿐. 

난 차라리 닭장에다 닭 가둬놓고 우리 안에 돼지 쳐박아넣고 사육하는 방식을 바꿨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공장식으로 가축을 키우는게 아니라 건강하게~ 키우면 좀 덜 죄책감 들 듯.

어쩌다 얘기가 삼천포로 빠졌는데

아무튼.

고래라는 생명은 정말 멋지다.



돌핀 테일

Dolphin Tale 
8.7
감독
찰스 마틴 스미스
출연
나단 겜블, 해리 코닉 주니어, 애슐리 쥬드, 코지 주엘스도르프,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정보
가족 | 미국 | 113 분 | -
글쓴이 평점  


일단 주인공 꼬리짤린 돌고래를 보고 CG는 아닌 것 같고 꼬리도 초반부터 휘었길래 실제 꼬리 짤린 돌고래가 연기를 한 건가 싶었는데 정말이었다.

연기 참 잘하네! 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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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공원

2012. 11. 11. 23:38 from review/MOVIE



도쿄공원 (2011), 아오야마 신지.





다운받아놨길래 봤다.


아오야마 신지 감독의 영화는 처음 보는 것 같다.

딱 일본식 잔잔한 영화이긴한데 뭐랄까, 오기가미 나오코와는 다른 류라고 할까.

대사대사가 암시하거나 의미를 두는 대사도 많고.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이 여성의 따스한 감성으로 잔잔하게 만든 영화라면

아오야마 신지 감독은 남성의 감춰뒀던 감성으로 진진하지만 잔잔한 그런 영화같다.


그나저나 오뎅나베 맛나게 먹더라.

코타츠보니까 홍대 그 술집/ 또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내가 요즘 이렇다. 기억력이 안 좋아지고 있어.

아아. 검색해서 찾았다.'느리네'.

정확히는 홍대 쪽이아니라 상수 쪽이지만.

혹시 가보고 싶은 분이 계실 것 같아 지도 첨부.


여튼.



주인공은 콘탁스 카메라를 사용하던데 책장에 G2도 보였다.

감독이 콘탁스 좋아하나보다.



마지막으로 감독이 인터뷰 때 했던 말이랜다.

"영화를 만들때 누구와도 그 어떤 것을 공유할 수 없다는 인식이 중요하다. 어쨌든 내 자신이 찍을 수 있는 한 찍는다고 하는 것 이외에 도움이 되는 것은 없다. 즉, 누군가와 무엇을 공유한다는 기분이 된다면 양보하거나 포기하는 부분이 생긴다.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체로서의 나를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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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on rob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