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핀 테일!
난 돌고래를 무척 좋아한다.
근데 모순적이게도 고래고기 어릴 때 한번이랑 다 커서 한번, 총 두번 먹었봤다.
떠내려 온 살릴 수가 없는 고래만 어쩔 수 없이 잡아서 식용으로 쓸 수 있게 한 거라고 알고 있었는데
몰래 포경 해서 장사 한다는 걸 알고나니 그 다음부터는 못먹겠더라.
개고기도 어릴 때 모르고 먹었을 때는 맛있어서 주말마다 또 먹으러가자그랬으니까.
그렇다고 뭐 이런 고기 즐기는 사람을 나쁘게 생각하진 않는다.
왜냐면 나도 돼지고기랑 소고기랑 오리고기 닭고기 등등 나머지 고기는 먹으니까.
난 채식주의자가 아니다. 그저 고래 + 애완동물한테는 사적인 감정이 있어 입에 못대는거뿐.
난 차라리 닭장에다 닭 가둬놓고 우리 안에 돼지 쳐박아넣고 사육하는 방식을 바꿨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공장식으로 가축을 키우는게 아니라 건강하게~ 키우면 좀 덜 죄책감 들 듯.
어쩌다 얘기가 삼천포로 빠졌는데
아무튼.
고래라는 생명은 정말 멋지다.
일단 주인공 꼬리짤린 돌고래를 보고 CG는 아닌 것 같고 꼬리도 초반부터 휘었길래 실제 꼬리 짤린 돌고래가 연기를 한 건가 싶었는데 정말이었다.
연기 참 잘하네! 윈터!